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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25 10:54
김성환위원장 단식- 법무부장관에게 보내는 편지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조회 : 5,472  
저는 영등포교도소에 지난 4월10일부터 구속수감되어있는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의 부인입니다.
작년 2월22일 울산에서 구속된이후 울산과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06년3월10일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난 이후 영등포교도소로 이감을 온 이후, 영등포교도소에서의 수용자처우문제에 대하여 교도소측에 계속 면담을 요청하여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어느 것 하나 개선되거나 개선을 약속받지 못하여, 제 남편 김성환위원장은 5월24일 수요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내용
 1.제 남편 김성환은, 고혈압을 이유로 병사에 배치를 받았는데, 기가 막히게도 창문이 없다는 것입니다. 환자를 수용하는 방에 창문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며, 창문설치를 계속 요구하였으나 확실한 답변이 없습니다.
2. 다른 교도소에서는 운동시간에 운동기구를 지급하는데, 이곳은 운동기구를 지급하지 않고있으며, 운동기구의 지급을 요청하였으나 사비로 사서 쓰라는 말이 있었으며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에게는 지급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그 말이 있고나서 한참이 지났는데도 운동기구 지급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3.토요일과 공휴일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나 (현재는 주5일 근무로 인한 인원부족을 이유로 토요일, 공휴일에 운동을 못하고있슴.) 인원이 충원되면 시행하겠다는 막연한 이야기만 하고있습니다.
4. 부식 관련해서-
 감옥생활을, 호화롭게 하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없지않겠습니까?
울산이나 부산에서 수감생활을 1년이상 해보았는데, 교도소부식이야 기본적으로 부실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영등포교도소는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부식의 질 개선이 정말로 시급합니다. -이는 무언가 비리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5. 서신 발송을 고의로 지연하였습니다. 제 남편 김성환은,일주일에 평균 세번 정도,
1810원을 들여서 익일특급으로 편지를 제게 보냈는데, 교도소측에서는 본인에게 묻지도 않고 등기우편으로 처리를 하였고, 시정을 약속하고서도 계속 익일특급우편을 지연발송하였습니다.
6.지난 5월8일, 한겨레 신문기자가 취재차 교도소에 와서 저와 함께 김성환위원장을 면회하였는데, (김성환위원장 구속사건에 관한 취재였습니다.)면회시 입회한 장계장은 정당한 이유없이 대화를 중단시키고 심지어 면회중단을 이야기하며 제 남편과 기자와의 정상적인 대화를 방해하는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기자와의 취재를 방해했습니다.
이에 제 남편은 두 차례에 걸쳐 소장면담을 신청하여 5월17일 이재부교도소장을 면담했습니다. 제가 사전에(5월4일) 정계장에게 전화하여 한겨레기자가 취재를 갈거라고 알려주었고 기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고, 정계장이 직접 기자에게 전화하여 취재차 면회를 오느냐고 확인을 했슴에도, 교도소장은 취재신청공문을 미리 제출하지 않아서 면회시 대화를 중단시킬수 있고 인터뷰를 금지할 수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이미 울산이나 부산교도소에서, 언론매체의 기자들이 수 차례 김성환위원장을 면회하여 취재, 인터뷰를 하였으나, 이번 영등포교도소에서 있었던 일을 겪은 경험은 한번도 없었습니다.하물며 오마이뉴스기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제 남편을 면회하여 취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교도소장의 성의없고 무책임한 답변에, 제 남편은 소장과 면담하고나서 일주일후 성의있는 답변을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아무 답변도 들을수 없었고, 결국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게되었습니다.

-다음은 김성환씨가 영등포교도소에 바라는 요구사항입니다.

1. 한겨레기자 취재방해에 대해 교도소장과 법무부장관은 공개 사과하라

1. 편지 고의적인 지연발송에 대해 교도소장은 공개사과하고 보상하라

1. 8사 병동 창문 즉각 설치하라

1. 휴일 운동 즉각 실시하라

1. 교도소내 뉴스 방송을 생방송으로 방영하라

1. 교도소 수용자 부식의 질을 즉각 개선하라

* 제 남편은 이미 작년에 두 차례에 걸쳐서 15일, 17일씩 교도소내에서 단식농성을 한 일이 있습니다.(울산과 부산교도소내에서)
현재 혈압은 '190/110'이라고 하는데, 저는 지난 두 번의 단식농성과는 틀리게, 이번 단식농성이 매우 걱정이 됩니다.
 영등포교도소의 이와같은 수용자처우의 문제를 외면하지 마시고 조속히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남편의 단식농성이 장기화되지 않고 문제를 풀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06년 5월25일. 임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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