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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9 18:17
천안 삼성전자LCD 노동자 故 김주현 투신자결 사례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조회 : 5,151  
   천안 삼성전자LCD 노동자 故 김주현 투신자결 사례.hwp (16.0K) [6] DATE : 2011-02-09 18:17:04
 

천안 삼성전자LCD 노동자 故 김주현 투신자결 사례


지난 1/11 새벽 6시30분경 투신자결을 선택한 故 김주현씨의 장례를 28일째 치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이 장시간 노동- 기본급이 100만원인데 월 수령액이 3-4백만원 -그리고 화학물질에 의한 노출로 피부병 발병 등 우울증으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고,

삼성전자는 당일 CCTV 영상에서 확인 된 것처럼 1/11 새벽 고인이 자살시도를 4차례나 시도한 정황을 은폐하였고 나아가 두 번째 투신시도가 13층에서 목격되어 삼성전자 자체 129구급대 방제요원들에 의해 제지가 되어 고인의 기숙사인 6층으로 인도되었지만 고인의 재 투신에 대한 안전을 강구하지 않고 방치하여 결국 3차, 4차 투신시도로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며 회사의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인의 투신 일주일 전인 1/3에도 여자기숙사인 상아동에서 故 박기숙<24세>씨가 투신자살을 하였지만 삼성전자는- 故 김주현씨의- 투신현장을 보존하기는 커녕 방치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였고 경황없는 유족을 돈으로 회유하여 사건자체를 은폐하여 故 박기숙씨의 유족은 故 김주현씨의 아버님에게 전화하여 절대로 합의하지 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살이 사회에 알려지자 그제서야 뒤늦게 기숙사 창틀마다 안전장치를 설치한 것은 매년 1~2명의 노동자들이 죽어갔음에도 삼성전자는 전혀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전자는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살을 단순자살로 매도하고 수시로 말을 바꿔 유족들의 분노를 샀고, 1/21 공장장의 뒤늦은 조문 조건으로 온전한 CCTV 영상을 유족에게 주기로 약속하였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등 삼성전자는 사건 은폐를 통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유족을 기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천안 삼성LCD 투신자살 故 김주현씨 사건경과

2010. 1. 4.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 설비엔지니어로 입사, 탕정공장 기숙사 배정.

2010. 2. 1. FAB(클린룸) 칼라필터 공정에서 근무 시작. 방진복 입고 감광제 등 화학물질 취급.

2010. 7.  발·다리 피부질환 심해짐. 하루 12~15시간 장시간 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휴무, 취침 중에도 호출. 기본급 100만원인데 잔업특근으로 월급 300~400만원 될 정도.

2010. 8. ‘화학약품 취급 멀리하라’는 피부과 소견받음. 인천 집에 와서 도저히 못 참겠다고 고통 호소. 다리 피부 심하게 벗겨짐. 이후 자재관리 담당으로 부서 이동.

2010. 11.초   새로운 부서(자재관리부서)에서 힘들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호소 - 직상급자가 스트레스 준다, 병신 취급한다, 밥도 제때 먹지 못할 정도로 일이 힘들다고 토로.

2010. 11. 8.  인천 집에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다가 회사에 못가겠다고 눈물 흘림. 아버지가 직접 회사에 전화를 걸어 병가 신청을 함. ‘병가가 2개월은 가능하다’는 답변 듣고 당일 정신과 내원하여 최초 우울증 진료 받음.


2010. 11. 9.  우울증 진단서 발급. 향후 5개월 치료 요한다는 소견 나왔으나 병가는 2개월만 된다는 회사의 말에 병가휴직 2개월로 발급 받고 우울증 상담 및 약물치료.


2011. 1. 초   복직 앞두고 불안·초조해 하는 모습 비치기 시작, 병가 1개월 연장했으면 바람.


2011. 1. 7.   회사에서 진단서 요구하여 제출함. ‘양호하지만 3개월 추가 약물치료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으나 1. 11. 복귀 결정됨.


2011. 1. 9.   동네 친구들과 만나서 ‘너희들은 내 맘 모른다’라며 복귀 어려움 토로함.


2011. 1. 10.  업무 복귀 위해 탕정 기숙사 들어감. 잠 못 이루고 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음. 복귀 망설임. 어려움 토로함.


2011. 1. 11.  새벽 4시~6시 44분 사이 기숙사에서 넷 차례 투신시도 끝에 6시 44분 투신하여 사망함. 오전 7시 5~10분경 삼성 직원이 추락해 있는 재해자 발견. 7시 32분 고인의 누나가 문자내용을 보고 걱정돼 전화하자 심폐소생술 중이라며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급히 오라고 함. 병원에 갔더니 이미 안치실로 옮겨졌다고 함.

2011. 1.11 사망당일 고인의 아버지를 장례식장 근처 모텔로 데려가 삼성 담당 차장과 과장은 아버님에게  1년 연봉 2760만원+퇴직금+위로금”을 제시하였으나 아버님 거부.

2011. 1.21 고인의 죽음이 사회문제화하자 뒤늦은 삼성전자 공장장 조문과 삼성전자 弔旗를 가져 옴

2011 .2. 7 삼성전자의 故 김주현씨의 죽음에 책임을 지고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28일째 장례를 치루지 않고 있습니다.

* 유족들은 현재 천안 삼성전자LCD 정문에서 1인 시위와 선전전을 연대단위와 같이 진행하며 삼성전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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