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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3 12:10
[신년인사]올해는 삼성노동자 조직건설을 완수합시다.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조회 : 5,578  
[신년인사]올해는 삼성노동자 조직건설을 완수합시다.
 
올 해는 삼성노동자 조직건설을 완수합시다.

<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김 성환 >

한 해가 갔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일들이 모든 노동자들에게 힘들게 한 해였습니다.
특히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노동자와 유족분들에게 격려의 말씀과 삼성현장노동자 그리고 삼성일반노조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노동활동가들과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와 학술단체협의회, 민교협, 교수노조 지식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깊은 고마운 마음으로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부끄럼없이 올곧게 거침없이 살아갑시다.

작년 초부터 자본가정권과 재벌에 의해 자행된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삼성반도체 백혈병등은 이 사회를 분노와 경악으로 들끓게 만들어 어찌 이런 참사가 개명천지에 일어날 수 있느냐며 이건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벌써 감옥에서 나온지 만 2년입니다.
12/31은 이건희가 특별사면복권되는 날처럼 2007년 12월 31일 김 성환본인도 특별사면으로 34개월의 수감생활을 정리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날입니다.

같은 달에 같은 날짜에 극과 극이 자본가정권에 의해서 사면이 된 것이 인연이면 인연이겠지만 이건희사면을 보면서 금권의 힘에 압도되기는 커녕 살찐 돼지의 최후의 비명소리와 같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조직건설의 영광스런 장면이 그려지는 것은, 역사의 순리를 믿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의 현실은 역시 만만치 않은 어려움과 처지에 있습니다.

09년에도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자들의 계속적인 추가제보가 확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재벌은 여전히 직업병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근로복지공단 역시 백혈병이 개인질병이라며 진실을 은폐하며 삼성재벌과 부화뇌동하며 백혈병피해자들과 유족들을 더한 고통으로 내몰고 있지만 유족들은 거침없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삼성SID 등 계열사에서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여전히 삼성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고 노동강도는 강화되어 노동자들의 건강과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속에서도 노동자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은 노동자협의회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에 이어 유령노조를 폭로하기 위해 노동조합설립신고를 하여 자주적인 조직건설을 위해 투쟁한다 했지만 탄압으로 좌절되어 결국 해고와 정직등의 징계를 당하였습니다.

수원 삼성전자에서는 외국으로 출장 간 노동자가 사망했음에도 회사는 직업병이 아니라  개인질병이라고 기만적으로 주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09년 10월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1차하청 동우화인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08년 노조결성 이후 삼성전자의 무노조경영에 맞서 힘든 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꺽이지 않고 당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삼성족벌 형제회사인 한솔그룹계열사인 한솔홈테크노동자들은 수십명이 정리해고를 당하였지만 07년 노조결성이후 회사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힘들지만 의연히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산 삼성토탈에서는 한 노동자가 회사의 집요한 탄압으로 결국 개인의 숙원이기도 한 자주적인 조직결성이라는 뜻을 접고 회사를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은 삼성재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과 감시에도 자주적인 노조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 힘들이 미약하다 하더라도 올해에도 조직건설을 완수할 수 있도록 끈질긴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나아가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재벌의노동자탄압에 맞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조직건설을 위해  2010년 초에는 삼성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조사무실을 얻어 그동안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활동을 새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나아가 삼성재벌에 맞서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사회제단체와 연대를 강화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삼성재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과 불법비리의 실상을 폭로해 나가며 조직건설에 매진하면서 무노조경영으로 인한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자들의 문제를 더욱 사회문제화하여 진실규명을 통한 산업전사로서의 명예회복과 업무상재해로 인한 직업병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과 사업을 위해 상근활동가를 채용하여 그 동안의 개별적이고 수공업적인 조직활동을 극복하고, 양심적인 지식인들과 연대하여 노동계와 같이 삼성노동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자문위원을 구성하여- 노무사, 변호사 등 노동계인사와 교수와 지식인들과 같이 삼성재벌의 그 어떠한 노동자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삼성노동자들이 당당히 삼성재벌의 노동자탄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명박정권에 의한 기만적인 이건희사면으로 삼성족벌에 대한 국민적인 저항심과 불신은 극에 달해 있고, 온갖 불법비리를 자행하면서도 돈을 앞세워 법망을 피해나오는 삼성족벌 이씨일가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전형적인 반사회적 작태에 대한 국민적 좌절과 분노와 허탈감은 한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나아가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 유지를 위한 노동자의 납치와 감금, 해고, 구속, 핸드폰 불법복제를 통한 위치추적, 회유와 공갈협박 등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다치고 죽어도 책임질 놈이 없는 삼성재벌의 무책임한 반사회적인 작태와 범죄적인 노동자탄압으로 삼성노동자뿐 아니라 국민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삼성족벌의 만행을 끝장내기 위해 새해에도  힘차게 싸웁시다.

삼성족벌에 맞서 싸운다는 것만 해도 이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로 한발 성큼 다가갈 것입니다.

동지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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