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삼성본관 1인 시위를 시작하다.>
매주 목요일 강남역 삼성본관앞에서 1인 연대 시위를 제안합니다.
*매주 수요일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오전 11시30분 -13시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강남역 삼성본관 오전 11시30분 -13시까지
* 매주 금요일은 반올림에서 점심시간대에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1인 시위를 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일반노조는 2/8일 점심시간대에 강남역 삼성본관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삼성일반노조는 그동안 천안 순천향병원 故 김주현씨의 장례식장 지키는 일과 천안 삼성전자 정문 1인 시위에 동참하였지만 설날 이후 삼성본관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삼성전자반도체 백혈병문제, 수원 삼성전자 부당해고자 박종태 문제, 천안 삼성전자LCD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결 문제 등을 사회에 알리고 연대의 폭을 확대하여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백혈병으로 부당해고로, 투신자결로 젊은 목숨들이 죽어가고 생존권을 박탈당하는 현실을 폭로해 나가며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삼성재벌의 음모를 폭로해 나갈 것이다.
삼성전자반도체 백혈병문제, 수원 삼성전자 부당해고자 박종태 문제, 천안 삼성전자LCD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결 문제를 피켓에 담아 명절이후 오늘부터 1인 시위를 하였고 앞으로 노동,시민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삼성본관을 둘러싸는 1인 연대 시위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에 살지 않는 개인이나 단체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수원에서 결합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서울 삼성본관, 구미 삼성전자, 광주 삼성전자 등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과 투쟁을 공유하고 연대하면 1인 연대시위를 조직하는 일이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결 투쟁은 현재 반올림을 중심으로 유족들과 천안 삼성전자 정문에서 출근시간<오전 7시-8시>에 진행하고 있고, 천안역과 버스터미널에서 홍보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같이 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꼭 출근시간대가 아니더라도 1인 시위만을 염두에 둔다면 탕정 삼성전자LCD 정문과 고인이 투신자결한 기숙사 등 다양한 시위를 조직할 수 있다.
삼성재벌을 비껴나서는 사회개혁이니 변혁은 공허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삼성재벌의 상층개혁을 위해 시민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 그리고 김용철변호사의 양심선언 등이 있었지만 고통당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없었다.
삼성재벌을 개혁하거나 삼성족벌을 경영일선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는 무노조 경영 하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며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문제 그리고 삼성전자LCD 노동자 투신자살, 박종태에 대한 부당해고 문제는 갑작스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무노조경영 하에서 이윤을 목적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은폐되고 숨겨온 사실들이 썩고 곪아터져 흘러나오고 있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사회공론화된 지 5년 동안 100명이 넘는 제보자와 수십 명의 남성, 여성노동자들이 죽어갔지만 삼성재벌은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만 되풀이 하며 유족들을 돈으로 회유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결은 유족들이 삼성전자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29일째 장례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히 요구된다.
고인의 장례식장에 놓인 조화는 이미 시들어 볼품이 없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으로 되살아날 것이고 수원 삼성전자에서 부당해고에 맞서 복직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박종태씨의 투쟁은 삼성전자에 민주노조의 건설의 희망이며 거대 공룡 삼성재벌에 맞서 민주노조를 건설하는 활동은 총체적인 사회악과의 싸움이다.
더이상 이벤트식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적인 연대를 통해서, 사회적 연대망이 전혀 없는 삼성노동자들이 스스로 패배의식을 이겨내고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도록 함께 연대하여 투쟁합시다.
<연락처>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017-328-7836
수원 삼성전자 해고자 박종태 010-2084-8873
반 올 림 이종란 010-8799-1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