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의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민주노총 대의원 여러분, 오늘 대의원대회에서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위 발의’에 투쟁의 결의를 모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년 1월 27일 나무 날 오후 두시 민주노총대의원대회 전에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대의원 여러분의 서명을 통해 발의를 무난히 하였습니다.
어제 1월 26까지 FAX를 통해 대의원 13분이 서명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의원대회 당일 개회 시작 전, 한 시간 만에 79명의 대의원들이 현장발의 서명을 받아 총 92명의 서명으로 접수를 하고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 구성’ 대표발언은 부산일반노조 이국석위원장이 대표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위원장은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 구성’를 제안하게 된 이유를 26일 밤 방영된KBS 추적 60분 ‘삼성반도체 백혈병 방영’ 내용을 소개하면서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서 삼성노동자 조직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대표발언을 해주셨습니다. 나아가 의장에게 제안 발의를 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 보고자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민주노총위원장이며 의장인 김영훈위원장은 이국석위원장의 제안에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발의 제안자로서 발언권을 얻어 발언을 통해 ‘민주노총이 구심이 되어 사회적인 범죄행위인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의 분쇄를 위해 삼성재벌에 맞서 투쟁하는 역량들- 삼성반도체 백혈병 진상규명과 산업재해 인정을 위해 활동하는 반올림, 조직건설을 위해 활동하는 금속노조 그리고 삼성일반노동조합- 등 모든 힘들을 모아 삼성재벌 총자본에 맞서 보다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삼성노동자 조직화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특히 삼성노동자조직화를 삼성일반노조에서 발의를 주도했다해서 독점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언 마지막으로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삼성노동자들은 수원 삼성전자 해고자 박종태씨의 복직투쟁에 연대를 요청하고, 아산 탕정 삼성전자LCD 기숙사에서 스물여섯에 장시간 노동과 강압적인 노무관리로 인한 우울증으로 돌아가신 故 김주현씨의 유족들은 삼성전자가 공개사과를 하지 않는 한 장례를 치루지 않겠다는 결의로 삼성재벌과 맞서 보름이 넘도록 싸우고 있으나 장례식장이 썰렁하다고 전하고 많은 관심과 조문을 요청하며 대의원동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발의를 하면서 전국일반노조에서 논의 할 때 발의가 되지 않는다 해도 삼성노동자들의 문제를 민주노총 내에서 공유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의장은 삼성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 발의에 관련하여 이번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삼성노동자 조직화 등 재벌기업의 조직화 대책위 구성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되어 있다하여 이국석위원장은 대표발의를 철회하고 상정된 안건을 통해 논의하자는 제안에 동의하였습니다.
결론은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전체 대의원들의 동의로 결정하였습니다.
삼성일반노조는 대의원동지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민주노총 대의원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