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삼성재벌과 삼성SDI 반노조 노동자탄압을 규탄한다!

즉시 백혈병 등 직업병암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인정하라!

삼성SDI 박상진대표이사는 공개사죄하라!

울산 삼성SDI 백혈병 등 직업성 암에 대한 문제는 지난 십여 전부터 현장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의혹으로 제기 되었던 문제이고 관리자들 사이에서는 숨겨야만 되는 사건으로 치부되었다.

그렇다 삼성노동자들의 죽음이 의혹으로만 제기 된다는 것은 인간중심의 경영을 한다는 삼성재벌을 부끄럽게 하는 치부요 숨겨야하는 진실이다. 백혈병 등 직업성 암 피해노동자들의 문제는 삼성족벌이 이야기하는 무노조 반노조 경영이 과연 누구를 위한 무노조 경영이였는지를 그 실체를 확연히 알 수 있게 한다.

삼성재벌 이건희는 삼성노동자들의 운명을 책임질 수 없다.

기흥 삼성반도체에서 근무 중 2007년3월 백혈병으로 사망한 故 황 유미씨 아버님 황상기씨은 삼성반도체공장에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내 딸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 절규하고 있으신 것처럼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은 ‘사회적인 범죄’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기흥 삼성반도체공장에서 엔진니어링으로 근무 중 사망하신 故 황 민웅씨 부인 정애정씨는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삼성노동자들의 백혈병 뇌종양 재생불랭성빈혈 유방암 간압 직장암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들의 고통과 죽음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비침한 노동현실을 폭로 규탄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해도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는 삼성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와 건강권과 인권과 생존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동자의 권리다.

그러나 삼성재벌은 시대착오적인 반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노동자들에 대한 미행 감시 해고 구속 위치추적 도감청 등 관련행정관청과 경찰서에 대한 불법적인 로비를 통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악덕기업임이 세상에 폭로되고 있다.

2007년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노동자의 죽음이 세상에 폭로되고 알려졌지만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 암으로 고통받고 죽어간 노동자들은 삼성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코닝 삼성전자 삼성전자 LCD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전자계열사에서 사망노동자 59명, 피해자제보 160명에 이르는 수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삼성일반노조는 요구한다.

->근로복지공단과 정부는 삼성전자반도체,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전자계열사 모두 백혈병 등 직업병 암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발병원인을 규명하고 더 이상 노동자들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고 삼성관련 책임자를 처벌하라!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백혈병으로 사망한 박진혁씨 그리고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여병운씨 비인강암으로 고통 중인 김송희씨 등 현재 혈액암이 발병하여 치료 중이면서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 직장암, 림프고환암, 백혈병 등 피해노동자들을 즉시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덧붙여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대동맥증후군으로 발목을 절단 봉합, 평생장애로 살아야 하는 현직 정기운차장과 뇌출혈로 쓰러져 평생장애로 살고 있는 제일모직 김도경씨를 직업병으로 인정하라!

->삼성재벌은 반사회적인 무노조 경영 유지를 위한 비열한 노동자탄압으로 해고된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개 사죄하고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더 이상 헌법에 보장된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결성의 자유를 탄압하지 마라!

2013년 2월 21일 <나무 날>

삼성일반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