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10/25 서해안기름유출 5년의 결과, 피해주민 고공농성 그리고 자해

서해안유류피해총연합은 충남 서산·태안·보령·홍성·당진 6개의 시군, 전북 부안·군산의 피해주민 1200여 명을 조직하여 삼성본관 앞에서 5년 전 기름유출피해사건에 대해 이건희는 책임지고 지역주민에게 사죄하고 책임을 다 하라는 궐기대회를 진행하였다.

서해안유류피해총연합 국응국위원장이 할복자해,,,

집회과정에 주민이 15m 높이의 시설물에 위태롭게 올라가 삼성책임을 절규하고, 경찰의 행진방해에 분노한 총연합 국응국위원장이 할복자해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 5년이란 세월이 흘르고 4분의 주민이 자결하였지만 아무런 해결이 없이 또 다시 삼성본관 앞에선 주민들은 좌절과 분노하며 서해안유류피해민들의 절규는 고공농성으로 자해로 그 울분을 피로 대신 하였다.

삼성일반노조는 분노한다!

서해안 기름유출은 유조선을 쳐박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이건희가 책임져라!

말로만 해결, 말로만하는 정치는 집어쳐라!

더 이상 태안주민들이 얼마나 더 죽고 피를 흘려야 하느냐!

오늘 벌어진 고공농성과 자해는 가해자 삼성재벌의 무책임한 책임회피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또한 이를 방관하고 뇌하부동한 이명박정부는 물론 지역 정치인, 충남도지사 안희정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

태안주민들의 상경집회마다 연단에서서 마치 해결해줄 것처럼 설레발을 까는 정치모리배는 더 이상 필요없다. 주민들의 귀에는 5년간 들은 그들의 감언이설에 귀에 못이 박힌지 오래다.

집회신고 한 행진하나 보호하고 지켜주지 못하는 경찰, 정치모리배들이 삼성의 눈치 속에 어찌 서해안주민들의 피눈물을 닦아 줄 수 있단 말인가! 각성하고 반성하라!

<우리의 요구>

=>총연합 국승복위원장을 자해로 몰아간 서초경찰서 서장과 담당정보관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청장은 사죄하라!

=>즉각 삼성 이건희는 태안을 방문하여 유류사고 인한 고통과 절망으로 산화하신

네분의 열사와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죄와 책임있는 행동으로 보여라!

삼성 이건희의 특위에 증인 출석하여 사죄하는 것이 태안의 문제해결의 시작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태안특별법부터 현실에 맞게 개정하라!

환경복원과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 주어야 한다.

=>국회태안특위는 서해안기름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건희를 구속 처벌하라!

이번 서해안유류피해 총연합 국승복위원장의 할복자해 사건에 대해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양심적인 시민사회단체는 분노한다! 삼성자본의 지난 5년간

태안에서 벌인 부도덕한 작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폭로하며 그 책임을 삼성

자본과 정부에 물을 것이다.

여야 대선후보 역시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공약이 아닌 서해안 기름유출

사건, 삼성 무노조 경영 하에서 자행되는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 등에 대한

후보자들은 입장을 밝혀 진정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2012년 10월 25일

삼성일반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