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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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삼성sdi노동자들 목숨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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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조회 : 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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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삼성sdi).hwp (119.4K) [40] DATE : 2003-06-06 00:56:51 |
삼 성 일 반 노 동 조 합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2가 159번지 대영빌딩 5층/홈페이지www.samsunggroupunion.org
위원장:김성환(017.328.7836) 삼성sdi해고자송수근:016.9662.8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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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단체 및 언론사사회부 노동담당기자
담 당 :김명진(011.9950.2096)
제 목 : 삼성SDI부산공장 노사협의위원 차로 회사총무팀로비로 돌진...,
[ 보/도/요/청]
"삼성SDI노동자들 목숨걸었다 "
1. 귀 언론사 및 제단체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2. 2003년 6월 5일 오늘 오전10시경 삼성SDI부산공장(울주군소재)에는 노사협의위원장선거가 있었다.
노사협의위원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위원장선거가 끝난직후 오전10시40분경 노사협의위원 4명이 각각 두대차에 2명씩 나누어타고 신나를 차 뒷자석에 싣고 그동안 노동자탄압의 산실이라 불릴만큼 악명높았던 삼성SDI총무팀 로비를 향해 목숨을 걸고 돌진하고 있었다.
3. 충돌과 동시에 신나에 불이 붙으면서 두 대의 차에 나누어탔던 4명의 노동자는 모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부산침례병원, 울산대학병원, 울산동강병원)
4. 그러나 삼성SDI측은 현장사원을 대표한다는 노사협의위원들이(4명)차량을 이용하여 총무팀로비로 죽음을 각오하고 돌진한 것에 대해 "위원장 선거에 진쪽이 난장판을 벌였다며 이는 노-노 갈등이라고 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은폐시키기에만 급급하다.
5. 또한 가족들에게는 고소, 고발을 할것이라는 협박을 일삼으며 합의를 종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환자한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각 병원에는 수십명의 삼성관리자들을 배치해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는 마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 환자의 안위마저 걱정스러운 상태이다.
6. 또한 삼성재벌은 대외적인 홍보, 선전을 통해 무노조, 비노조를 자랑하면서 정작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행위를 자행하면서도 가족적인 현장분위기를 유지한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노동자
들을 우롱하고 있다.
7.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한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과 인권유린이 드러났으며 노사협의위원선거에도 깊이 관여하면서 사실상 사측에서 주도하여 왔음이 드러났다.
8. 이에 삼성일반노동조합은 반노동자적인 그리고 반역사적인 삼성재벌의 노무관리의 실상을 이번사건을 통해 세상에 폭로해 나갈것이며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노조건설을 위한 계기로 삼아 삼성노동자들의 거듭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비롯한 양심적인 제단체들과의 적극적인 연대와 지원을 통해 삼성재벌의 전근대적인 무노조 노동자탄압을 박살내고 봉건적인 족벌세습경영을 분쇄하고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조직건설을 반드시 쟁취해 낼 것이다.
9. 귀 언론사의 심층적인 취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끝"
2003. 6. 5
삼 성 일 반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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