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5-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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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초일류 작업환경 선전속에 죽어가는 삼성여성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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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조회 : 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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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산재).hwp (75.9K) [26] DATE : 2003-05-27 00:15:00 |
[보/도/자/료]
서울영등포구영등포2가139,대영빌딩5층/김성환017-328-7836
홈페이지http://www.samsunggroupunion.org(삼성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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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및 관련단체
연락처 김명진 011-9950-2096
원진녹색병원 임상혁 011-9774-5709
제 목 초일류 작업환경 선전속에 죽어가는 삼성여성노동자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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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언론사와 관련단체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초일류기업임을 선전하고 있는 삼성계열사인 삼성SDI부산공장에서 성실하게근무하다(98년당시,24세여성노동자)직업병에 걸렸음에도 회사의 불인정과 울산근로복지공단의불승인으로 인해 지난5년간 여성노동자 김명진씨는 비정상적인 생활을 해왔습니다.
3. 이에 삼성일반노동조합과 산재관련 전문의사인 임상혁(원진녹색병원)선생의도움으로 재차 2003년 5월22일 울산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하였습니다.
4. 삼성그룹은 초일류기업 도덕경영으로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이 동일업계 최고라선전하지만 그 이면에는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제조업노동자들은 말할것도 없고사무직노동자들까지 산업재해의 위험과 직업병에 항시 노출된 작업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당하고있습니다.
5. 설사 직업병인줄 본인이 알았다고해도 회사의 무관심과 압력에 치료는커녕 직장에서강제로 쫒겨나고 산업재해를 당해도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회사에 숨기고, 나아가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삼성은 이를 숨기고 공상처리해 산업재해로 인한 직업병을 은폐하고 심지어 국가를 속이면서까지 무재해대상을 받는 삼성계열사까지 있습니다.
6. 삼성일반노동조합은 직업병당사자인 김명진씨와 함께 99년 산재요양신청을 불승인내린 울산근로복지공단의 직무유기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삼성계열사(SDI, 전기, 코닝)등에 특별안전점검을 요구할 것입니다.
7.김명진씨는 93년 삼성SDI에 입사하여 5년이 지난 24세에 직업병으로 인정될 확실한 근거가 있었음에도 삼성의 무관심과 울산근로복지공단의 직무유기로 인한 산재불승인으로 인생의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빼앗겨 왔던 것이며 삼성계열사 노동자중 대표적인 산업재해로 인한 직업병환자입니다.
8. 이에 귀 언론사와 관련단체에 심층적인 취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참고자료 1. 김명진씨 재해발생경과
2003년 5월 26일
삼 성 일 반 노 동 조 합
《첨부자료 1.》
【
재 해 발 생 경 과 】
김명진 011-9950-2096
◈ 1993년 11월 삼성SDI 입사
◈ 1998년 09월 삼성SDI 퇴사
◈ 1998년 09월 (주)정우전자 입사
◈ 1999년 05월 1차 산재요양신청
◈ 1999년 09월 강제사직
◈ 2003년 05월 22일 재차 산재요양신청
■사내기업으로 분리되었으나 상기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
비록 98년 9월 삼성sdi에서 사내하청 정우전자로 입사하였으나 동일한 장소 동일한근로조건에서 동일한 작업을 계속하였습니다.
1998년 말경 온몸에 통증이 너무 심하여 1999년 05월 근골격계질환인 '근막통증후군'으로 울산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신청을 하였으나 산재요양신청은 불승인이 났으며, 회사측에서는강제사직을 요구하였습니다.
본인은 해고를 요구하였으나 회사측은 이를 거부했고, 하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사측 양식의 사직서를 써야했습니다.
사직이유에 본인은 '건강상의이유'라고 작성을 하였으나, 사측은 이것을 무시하고 본인의 필체가아닌 사측임의로 필체를 위조하여 사직이유도 '건강상의이유'에서 '가정상의이유'로 바꾸어보내왔습니다.
그이후 1차 산재요양신청이 불승인이 난 뒤에도 정상적인 직장생활은 하지못하고 몸은계속아프고, 직업병이라 믿었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원을 계속 다니며 진료 및 검사를 받고돈이 떨어지면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다시 병원을 다니는 악순환을 강제사직을 당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태가 악화되어 아르바이트도 못 하는 아니 몇 일을 집에서 쉬지 않으면, 잘 걷지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러다 원진녹색병원의 임상혁 선생님을 만나게되어 그 당시 찍어놓은 작업사진을 보여드리자 선생님께서는 목이며, 허리, 다리등 안 아픈곳이 없겠다며, 어떻게 초일류기업 삼성에서 아직도 이런 환경에서 작업을 하느냐고, 서울 변두리에 있는 영세전자사업장보다 못 한 작업장이라며
이것은 분명한 직업병이며 100% 직업병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하시면서 걱정하지 말라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선생님말씀에 용기를 갖고 2003년 5월22일 울산 근로복지공단에 1차와 같은 근골격계질환인'근막통증후군'으로 재차 산재요양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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