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상담
 
작성일 : 06-07-03 09:44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의노동자죽이기(2)
 글쓴이 : 마운틴
조회 : 5,804  
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전  위의 제목으로 글을 올린 노동자 입니다

제가  사고를 당하고 힘들었던 순간에 수첩에 적었던것을 몆자 올립니다



2005년10월12일

1524호 여객선 선미 차량 운반실 상부 전장용 족장(발판)추가설치를 위해 길이 3m의 족장 (무게:20kg~25kg)8장을 2.5m높이에 혼자 작업하기 위하여 족장판을 세워 놓고 천장에 올라가서 세워놓았던 족장을 끌어올려 작업하던 중 천장과 천장사이 공간이 1m정도라서 족장을 바로 올리지는 못하고 허리를 구부려 족장을 비스듬히 비켜 올리는 과정에서 천정에 머리를 부딛쳤고 이때 허리가 뜨끔하면서 심한통증이 느낌

5.6% 8일간 공상

20일  아파도 참고 돈 벌어야지...

회사후배 한사람 아프다고 짤렸다는데...

12월13일 허리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할만큼 고통..

12시 조퇴후 2주 진단서와 병가 신청서 제출



12월28일  출근을 못하게함

이유:아픈사람데리고 일할수 없다함

결론:병원에가서 허리부위에 더이상 치료 안받아도 된다는 확인서 받아 오라고함

원장님께 사정해서 소견서 받음 ...



2006년 1월2일  소견서 보내고  겨우 출근..

청소시작...

또 한사람 짤려서 부산간다면  하소연한다 (무서운 회사다)..

15일  공상 처리가 안된다고..

같이 일하기 싫으니까 그만두라고..

잔업 특근하지 말라네..

뭐 먹고 사노 ;;;



25일  이과장 면담 

이사람은 볼때마다 그만 두라는게 인사가..???

일하다가 다친게 내 죄가...?



26일  사장님과 2시 면담 약속..

바쁘다고 안된다고 함



27일  면담..

회사방침 때문에 안된다고 함

청소 열심히 하라고...

회사방침은 다친사람은 그만 둘때까지 청소 시키는 건가???

답답하다..

생활이 넘 힘들다...

노동법과 회사법은 틀리다고 함...

죽음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중..............



2월7일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다

그만두고 대우조선소 가야겠다..

노조가 있으니 최소한 사람 취급은 받겠지...



2월13일  사직서 체출


사직 하는 이유(사직서에 씀)

1)업무상 병가인데도 무단결근 처리(산재처리는 아예 희망사항이고)

2)병가 중 무단결근처리에 대하여 이이 제기를 했는데도 회사방침(?)을 이유로 묵살

3)관리자가 노골적으로 회사 그만둘 것을 요구

4)22개월 경력자를 아프다고 할까봐서라는 이유로 1달여 탈의실 청소를 시킴

5)현장관리자에게 작업장 복귀를 요구했으나 묵살

6)회사를 다니는데도 관물대및 작업복과 안전모,안전벨트 등 보호구를 치움

7)박희천사장께 직접 건의를 했는데도 병가처리는 물론 계속 청소시키며 퇴사강요




위의 이유로 더 이상 회사 다닐 수 없다고 판단하여 그만 둡니다


참나...

2월급여 -40.000  1월 779.190  12월 295.790  11월 580.990원

이돈으로 어떻게 세상 사노...



30일  치료비도 없고 돈을 더 빌릴 사람도 없다...

아프지만 그래도 벌어야 먹고산다...



3월7일  대우병원 건강검진.



8일  소견:요추 분리증 의심  추간판 탈출증 의심

하늘이 노란색이 아닐까 ???

입에서는 한숨과 욕밖에 안나온다...



10일  수압기업 통화  산재부분은 회사에서 해준다고함..  안심...



13일  거제 중앙병원 입원



22일  회사에서 연락이 없다..답...답...



27일  회사에서 책임질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함...

이제와서...미쳐버린다....

도움을 요청 할곳이 없다...



28일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고충상담실(고충상담 안해줌) 전화함...

지푸라기라도 잡자...

상담실에 대리인가?.. 사람이와서 하는말...그만둬서 회사는 잘못이 없다함

그럼 삼성은 일하다가 다친사람 잘못???...그리고 10분만에 바쁘다고 가버림...

허탈...허무...배신감..

인터넷에 올리면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해볼건 다 해보자...



30일  혼자서 산재준비...몸도아프고...맘도 아프고...



4월1일  준비할 서류게 이렇게도 많은지...

몸이아파 움직이기가 힘들다...

안움직이면 병원비고 몸이고..내가 치료해야하고 지불 해야 하니까...

돈도없고 일도 해야하고....



3일  청와대 신문고 민원신청..



6일  오마이뉴스기자 도와주겠다고 연락옴..이제 살았구나...연락두절...한숨...

다른 인터넷신문 여러군데 기자들이 연락 왔으나....삼성의 보이지않는 힘...



7일  울산 민노총에서 상세하게 대처방법 제시 ...감사합니다...

산재 추방위원회의 많은 도움...



생략~~~

5월14일  피플타임즈 새벼리님 ...이희원님..구세주...



16일  산재승인...M.R.I 3~4,4~5번수핵탈출증이...이런..요추.경추염좌..

    5월31일 퇴원..이런 경우도 있나...?????



31일  중앙병원
강제퇴원...진통제 없으면 잠도 제데로 못자는데 ....



6월1일  OO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님 M.R.I보시더니 이게 디스크가 아니면

뭘 디스크라하지..??!!  혼잣말:해도해도 너무하네...



지금은 피플타임즈 새벼리님과 이희원 노무사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합니다..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같이 억울한  경우가 또 생겨서는 안되고요..

제 자신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삼성 중공업과 협력업체 자본가들이 너무 큰바위라서
포기할려고 했는데...
포기 안할려고요...



삼성중공업이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지역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되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단 근로자의 안전과 기본적인 권리는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그룹 삼성이 가족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협력업체 사장단들 입니까?

아니면 근로자들입니까????

다시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저같은 사람이 더이상
생기지 않토록 계속  이 페이지를 연재할것입니다...

협력업체 자본가들이 산재은폐및 부당해고도 서섬치 않고
하는걸로 들었습니다..

근로자 여러분 배 힘주고 다닙시다....                                                                                   

                                                                                  그럼 건강들 챙기시고..

                                                                                      마운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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