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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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ㅉㅉ
 조회 : 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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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에 대한 답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글이니 최대한 신중하게 쓰도록하지요.
노조 출범에 따른 당신의 염려와 나의 생각은 어느정도 정리된듯 하군요.
그리고 예비 삼성직원이라는 그 진실이 맞다면 그 생각에 대해서 저도 계속
고민하도록 하지요.
정식으로 입사해면 당신은 노조는 가입하지 않을겁니다.
그러겠죠? 물론 나라면 가입하겠지만요.
물론 저는 조합원 신분입니다. 앞으로도 노조를 믿고 직장생활도 열심히 할꺼구요
몇가지만 말씀드리고 소모적인 논쟁은 마무리 하도록 하죠
첫째, 삼성노조는 첫 출발입니다.
응원한다고 하셨으니 그 활동들을 보고 과격성 이전에 왜 그리할 수 밖에
없는지 그 환경을 다시한번 제고해 주길 바랍니다.
이유없는 불법성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지만
저는 현대는 잘 모르지만 쌍용은 정말 저같아도 그랬을테니까요
아마 당신도 그런 환경에 놓인다면 수 많은 고민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누차 강조 하는거지만요
두번째, 마지막으로 바랍니다.
많은 글을 올리셨는데 의견게진에 있어 감정정적인 의견이 많이 피력된듯 합니다.
무조건적인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당신의 부모님과 다른 환경에서 근무하는
삼성가족이 얼마나 힘든 가운데 근무하는지 생각해 주시고 되도록 인식모욕이나
욕설같은 감정적인 의견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그런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이 생각하는 엘리트 삼성인과는 약간은
거리가 머니까요. 인턴이나 여러 스펙이 있으셨다는걸 보니 단순한 생산직 직원은
아닌것 같으니까요
저도 직장에와서 노조의 활동에 100% 동조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모습을 조합원의 신분으로 끊임없이 이의제기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삼성노조도 그런 성숙한 노조문화를 이루어 나갈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무의미한 비판보다 의미있는 지지와 성원 그리고
성숙한 비판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연령대가 비슷한듯 합니다. 저도 직장에 온지 2년 차니까요.
삼성에 제 동생같은 사례 그리고 언론보도의 사례는 물론
소수의 사례에 속할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노조라는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소수노동자의 문제에도
귀기울여야 경영진들이 이야기하는 삼성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실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는 비난은 좀 자제하고
성숙한 토론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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