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합원게시판
 
작성일 : 10-11-18 13:02
반도체소녀 포스터와 공연대본
 글쓴이 : 극단 날 [없음]
조회 : 22,040  
 

공연대본 시놉시스



1. 제 목


 - 반도체 소녀


2. 기획의도

 -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산업재해로 죽은 한 젊은 여성 노동자가 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을 세상은 산업재해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녀가 일하다 죽은 곳이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 기업인 삼성인 까닭이다. 그렇게 죽어가는 노동자의 수는 점점 늘어간다. 그 죽음에 대한 기억은 또 다시 희미해진다. 세상 속에서 열심히 일하며 하루를 사는 이들은 그 죽음이 거울 너머 자신의 자화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한다. 거울 너머에서 슬프게 웃고 있을 그녀를 기억하며 지금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다.


3. 분량


 - 공연시간 85분 분량


4. 소재


 - 삼성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을 얻어 투병 끝에 23살의 젊은 나이로 죽은 박지연(일명 반도체 소녀)이라는 여성 노동자.

 - 죽음의 5단계.


5. 주제


 - 한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우리의 거울 속 자화상일 수 있다.


6. 등장인물

- 정민 : 30대 중반의 간호사 겸 호스피스로 반도체소녀가 입원했을 병원에 근무.

         : 안락한 가정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꿈꾸며 열심히 하루를 사는 평범             한 여인.  

 - 세운 : 20대 후반의 대학원생이며 삼성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민의 동생.

 - 동영 : 30대 중반의 자동차조립공장 반장으로 정민과 결혼을 약속한 사람.

 - 혜영 : 20대 후반의 학습지 선생으로 일하다 해고된 세운의 여자친구.

 - 반도체소녀 : 23살의 나이로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여자.

 - 교수 : 60대 후반의 경영학과 명예교수로 세운의 지도교수.

 - 1인 다역의 남자


7. 줄거리


 - 정민과 세운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름 열심히 사는 남매다. 정민은 동영과의 관계에서 임신3개월을 맞이하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에 취직하고 싶은 세운은 대학원을 다니며 연인의 혜영의 격려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힘겹지만 작은 희망을 품고 하루를 산다.

 그런 정민이 간호사와 호스피스로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백혈병 말기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젊은 여자를 담당하게 된다. 정민에게 그녀는 단지 자신의 환자이며 일일 뿐이다. 그녀가 걸어오는 말들은 그저 죽음의 5단계를 맞이하는 임종자의 넋두리일 뿐이다. 그러다 그녀는 죽는다.

 세운은 혜영의 조언으로 색다른 수업을 듣게 되지만 그 담당교수에게 비판적이다. 세미나를 한 후 그로부터 모종의 제안을 받게 되고 고민하게 된다.

 그런 그들에게 자신들의 일상을 무너트리는 일이 벌어진다.

 동영이 심한 일과로 인해 과로사하게 되고, 자신의 직장에서 해고된 혜영은 그 부당함에 맞서며 사회적 의식에 변화를 겪게 되어, 세운의 속물적인 희망에 염증을 느끼고 이별을 통보한다.

 작은 일상의 안락함을 꿈꾸던 정민과 세운은 이 과정 속에서 각자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정민의 환자였던 반도체 소녀는 정민의 자화상이었고, 세운 자신이 비판했던 교수의 말이 사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8. 구성

# 1 거울을 보며 면접 연습중인 세운

    혼수 목록을 점검하고 인테넷 쇼핑을 하고 있는 정민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폰뱅킹하고 있는 동영

    수업 중에 ‘선언’을 요약하여 낭독하는 교수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혜영

    화단을 만든다며 혜영과 실랑이하는 용역

    돌아가는 붉은 빛 경고등

    모두가 스톱

    기계춤을 추며 노래하다 쓰러져가는 반도체 소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혜영을 몰고 나가는 용역

    다음 세미나를 점검하고 퇴장하는 교수

    세미나 준비를 위해 정민과 자리바꿈하는 세운

    거울에 비추인 자신을 보며 동영과 통화하는 정민 - 동영의 건강검진 일정과       동영이 올라오는 날에 오프를 맞춰 신혼여행 계획도 세우고 등등등.

    반도체 소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읽어나가는 의사.

    암전.

     

# 2 반도체 소녀와 호스피스 일지를 되새기는 정민 - 죽음의 5단계를 거꾸로 : 수      용 : 자신의 꿈인 시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


    컴컴한 집으로 퇴근한 동영 멀뚱하게 티브이를 보며 소주를 마시는 동영 - 광      고를 보며 넋두리하는 동영  ; 삼성의 광고와 현대차, 기아차 광고.


# 3 세미나를 하고 있는 세운과 이를 참관하는 혜영.

    세미나를 끝낸 세운과 토론하는 교수.

    제안을 하고 퇴장하는 교수.

    혜영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다투는 세운.

    이들을 계속 관찰하고 있던 형사의 냉소적인 참견.


    쓰러져 잠든 동영을 깨워 투정하다 지쳐있는 자신들을 위로하는 정민과 동영


    술을 마시는 세운과 혜영.

    깽판 치는 취객.


# 4 호스피스 일지를 정리하는 정민.

    소변을 보고 거울에 비추인 얼굴을 보며 건강을 걱정하는 동영.

    이상한 체험(죽은 자가 늘 곁에 있는 듯한)을 이야기하는 정민과 일지를 보고      참견하는 동영.


    반도체 소녀와 공단 직원의 실랑이.


    술 취한 세운과 동행한 혜영.

    정민, 동영, 세운, 혜영의 미래에 대한 걱정들.

    암전


# 5 반도체 소녀, 정민, 기자를 가장한 삼성맨과의 흥정.


    세운과 동영의 대화 - 굿모닝. 


# 6 부당해고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여한 혜영과 함께하는 교수.

    조롱하는 용역


    임신 사실을 알리고 취직 걱정을 함께하는 정민과 세운.


# 7 재계약과 노동강도에 대해 협상하는 동영과 회사 간부.


    잠자리를 한 후 서로의 비젼에 대해 이야기 하다 다투는 세운과 혜영.

    암전.


# 8 심하게 앓는 동영을 간호하는 정민.


    면접시험을 보는 세운과 면접관.


# 9 꾸역꾸역 새벽밥을 챙겨먹고 출근하려는 동영.

    걸려온 부모의 전화에 울분을 토해내는 동영.


    반도체 소녀와 호스피스 일지를 되새기는 정민 - 분노와 거부.


    정민의 빈집을 털러온 빈집 털이범 - 밥을 먹고 준비한 결혼예물을 챙겨감.

     

#10 교수의 재판에 참관한 세운과 혜영.

    모두 진술하는 교수.

    선고하는 검사.


    쇼핑한 아기 옷을 꺼내보는 정민.

    예물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는 정민.

    이리저리 전화하고 신고하는 정민.


    세운과 혜영의 다툼과 혜영의 이별 선고.

    세운에게 걸려온 정민의 전화.


    정민과 경찰의 어이없는 말다툼 - 분실 액수가 너무 적으니 넘어갑시다.


#11 반도체 소녀와 마주보며 도입부의 노래와 춤을 추는 동영.

     자신의 이력을 자랑하는 동영과 반도체 소녀.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정민과 세운 - 혜영과의 이별이야기와 시험 결과.

     정민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 알려지는 동영의 부고 : 돌연사.

     정민과 세운의 황망함.

     암전.


#12 교수와 술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세운.


    동영의 물품과 아기 물품을 정리해서 버리는 정민.


    술자리에 동석하는 혜영.


    거울을 보며 자신을 배를 만지다 쓰레기봉지에서 아기 물품을 챙기는 정민.


    아련하게 보이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동영과 바다를 보며 시를 읊는 반      도체 소녀.


    세운의 술주정과 혜영의 권유에 의한 교수의 노래.


    눈물을 삼키며 아기 옷을 잘 펴서 정리하는 정민.


    암전.

 


반도체소녀 무대에 오르다

 
   
 

produced by
WORKERS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고래울로 23-8(101호) 전화 032-572-7836. 팩스 032-571-7830.
H.P.: 010-6328-7836. 후원계좌: 국민은행 406201-01-041294 예금주 김성환예금주 김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