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7-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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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상조사단 [61.♡.227.38]
 조회 : 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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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부산공장 노동자 분신기도 진상조사 기자회견◑
오늘(22일) 울산시청에서 지난 6/5 있었던 분신기도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이 있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인권운동연대, 민주노동당, 효성해복투, 사회당,
삼성일반노조, 삼성sdi해고자 및 산재 여성노동자, 임경완씨동생등이 참
석하여 참석하신 분들에 대한 소개를 처음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되었다.
먼저 기자회견을 같게 된 이유.....,삼성에서는 방화.....,박용민외 2명은 분
신이라 하는 상황에서 울산지역 시민사회 제단체에서는 사건의 본질을
조사하기로하여 뒤늦게 6월19일 1차회의를 통해 진상조사단을 구성
하기로 하고 4차에 걸친 조사결과를 오늘(22일) 발표하기로 하였다라는
경과보고에 이어 인권연대 최민식대표가 기자회견문(성명서)을 낭독하
였다. 성명서의 주된내용은 이번사건은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의 연장
선에서 노사협의회선거마저 개입. 지배하고자하는 잘못된 노무관리에
대해 그동안 쌓인 분노가 노사협의회위원장 선거를 통해 사전논의없이
일어난 돌발적 사건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사건발생이후 회사나 경찰서에선 방화로 규정하고 짜맞추기식
수사를 진행하였다는 의혹을 진상조사단은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에 이르렀고 이에 검찰에 이번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삼성SDI노동자탄압사례와 노사협의위원선거 개입사례는 시간
관계상 문서로 대체하였고 기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사건의 가족으로 참석한 임경완씨의 동생은 회사에서 직접적인 회
유나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야기하고 보충설명으로 전 노사협의위
원장 및 현직임원이 구치소 접견을 통하여 방화를 인정하고 사직을 하
면 1심에서 석방시켜주겠다라는 등의 간접적인 회유와 제안을 받았다
고 사회자가 부연설명을 하였다.
오늘 울산시청기자실에는 많은 기자들이 취재요청에 응하였고 이번 기
자회견을 통해 삼성재벌의 시대착오적인 무노조경영에 대해서 삼성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것이 진상조사단의 씁쓸한 마음이
었다.
앞으로 삼성SDI자료집 발간이 마무리되어지면 진상조사에 참여한 시민
사회단체 동지들과 진상조사단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고 향후 진로를
논의하여 현재 삼성SDI부산공장에서 싸우고 있는 송수근동지, 김명진
여성동지의 지속적인 지원을 결정하고자 한다.
다음 모임일정은 자료집이 인쇄되어 나오는 날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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