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2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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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명진 [218.♡.176.196]
 조회 : 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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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삼성SDI를 다니다 사내기업에서 일했던 김명진입니다.
먼저 산재요양신청 결과를 늦게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전합니다.
5월22일 요양신청이후 6월 18일 결과를 등기로 받아 보았습니다.
결과는 반려였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에서 보내온 반려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03.5.22자에 제출한 상병명 "근막통증후군"에 대한 최초요양신청서 처리를 위한 확인결과, 99.6.11자에 제출하여 99.8.13 요양불승인으로 처분한 내용과 동일한 건으로 99.8.23 퇴사이후 동 사업장 및 다른 사업장에 근무한 경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자문의사협의회'를 개최 심의한 결과 "99년도에 요양신청하여 불승인되고 4년이 경과되었으며, 그후로 작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근막통증후군'은 아닌 것으로 사료됨"과 "질병의 경과로 보아 업무상 요인으로 인한 '근막통증후군'으로 보기 힘들 것으로 판단됨" 및
"경과로 보아 장시간이 지나서 업무를 그만둠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된 것은 근막통증후군의 증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됨"의
의학적 소견으로 귀하의 신청상병은 시간적, 의학적으로 볼 때 업무와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어 동 요양신청서를 반려합니다.
또한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에 대하여 요양 불승인 처분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우리지사를 거쳐 공단본부에 심사청구 또는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 할 수 있음을 보상6701-30474(99.8.13)호로 알려 드린바 있습니다.
하여 저는 공단에 제출한 서류를 다시 돌려 받았습니다.
98년말 부터 지금까지 전 '근막통 증후군'으로 병원을 다니며,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전 5분을 앉아 있지도 서 있지도 눕지도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조아지긴 하였으나 별 차도는 없었습니다.
99년산재요양신청당시 전 언양소재'백인정형외과'에서 일차적으로 '근막통증후군' 판정을 받았고 -사실 전 그 사실을 알지도 못 했습니다.-, 울산소재 동강병원 재활의학과에서도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회사에서 아파서 일을 못 한다고 권고사직을 당하였으며, 퇴직금도 못 받고 나왔는데 어떻게 일을 하며,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돈이 없어 월급이 많은 식당아르바이트를 하며 병원을 다니고 그런 악순환을 지금까지 해왔고, 3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몸이 아파 일을 할 수 없어서 였습니다. 그런 악순환을 지금까지 하며 살며,몸은 더 악화되어 이제는 만성이되어버려 몇 일씩 쉬지 않으면 잘 걷지도 못 하는데 어떻게 일을 한단 말씀입니까?
4년이지났고, 그 동안 일을 안했으니 "근막통 증후군"이 아니다라는 것은 정말 어거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제가 일을 하던 작업모습을 찍은 사진까지 첨부를 하였는데 그 자문의라는 사람들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그 당시 자문의 소견에도 근전도나 CT가 정상이니 직업병이 아니다 라고 겨우 알아볼 정도로 갈겨적더니 이번엔 그 동안 일을 안 했기 때문에 "근막통증후군"이 아니다라는 것은 "근막통증후군"에 대해서 알기나 한건지 제가 첨부한 사진이나 본 건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99년 권고사직후 두 달 동안 집 밖을 나갈 수 가없었습니다.
겨우 일어나 밥도 먹는둥 마는둥 잠만 자고, 온 몸에 기운이 없고 피곤해서 병원도 갈 수 없을정도 였는데 어떻게 일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동지여러분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에서 저에게 내린 반려의이유를 이해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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