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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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우차 부평공장 정리해고자 전원 재입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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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11.♡.11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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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우차 부평공장 정리해고자 전원 재입사 합의
공희정 기자
2001년 2월 대우차 정리 과정에서 정리 해고된 부평공장 노동자 전원이 재입사 할 수 있게됐다.
대우인천자동차㈜(사장 김석환, 구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와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이보운)은 11일 대우자동차 처리 과정에서 발생했던 정리해고자 1725명 중 희망자에 한해 단계적으로 전원 재입사 시키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천차는 올해 416명, 내년 3/4분기 내 200명 그리고 나머지 희망자를 승용2공장 2교대 가동시 재입사 시키기로 했다.
이날 노사 양측은 합의서에 '노동조합은 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가 GM 대우와의 통합 조건중 하나인 작업 손실시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사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을 명기함으로써 노사화합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게 됐다고 대우인천차는 밝혔다.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년 8월부터 승용1공장이 주야 2교대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리해고자의 재입사 결단을 내리게 됐다"면서 "노동조합도 노사화합 선언으로 화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이 구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정리해고자 재입사를 위한 '부평공장 인력수급 관련 노사협의'를 올해 4월 29일부터 시작해 15차례의 협상을 거쳐 6월 9일 잠정합의를 이끌어냈으며, 11일 오후 4시 40분 경 부평공장에서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에는 GM 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이 입회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인천차는 현재 GM 대우와 6년간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상태로, ‘'주야 2교대 공장가동, 연 4% 생산성 향상, GM 품질기준 충족, 쟁의로 인한 작업 손실시간 기준 달성'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GM 대우와 통합하게 된다.
2003/06/11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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