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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11 13:38
[보고]삼성SDI부산공장 노동자 차량돌진 분신사건 경과보고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211.♡.118.157]
조회 : 4,795  
≪삼성SDI부산공장 노동자 차량돌진 분신시도 경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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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일시 : 2003년 6월 5일 오전 10시 40분경

장    소 : 삼성 SDI 부산 사업장 총무팀 관리동 본관로비와 앞 도로
          차량두대(갤로퍼, 프린스) 전소,  총무팀 관리동 샷시 본관 문파
          손

당 사 자 : 박용민과장, 임경완, 양재수, 문복수 노사협의회 위원



【 경 과 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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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3일 노사협의회 위원선거

 ▶ 6월 5일 노사협의회 위원장 선거 오전 9:00-9:30분
            ★당선자 : 김영관 18표
              낙선자 : 박문일 13표
              기  권 : 1표


 ▶선거후.., 경남 양산통도사 버섯명가 식당에서 박문일을 포함하여 15
명이 함께 식사.
박용민과장과 양재수위원, 임경완위원, 문복수위원등 10여명이 한 탁자
에서  식사를 함.

  식사할때 박용민과장이 맥주 두 잔 정도를 마시고 임경완씨는 소주 한
잔을 주변동료 와 함께 마심. 이때 박용민 과장은 회사 개입의 문제를 제
기하며 '내가 앞서서 들어가는데 한사람만 따라와라'고 얘기했고 이에
양재수, 임경완, 문복수씨가 차례로 따라가겠다고 함.

당시 구체적인 방법의 논의는 없었지만 박용민 본인은 '죽을 각오가 있
었다'고 함. 당시 주변 동료들이 대화내용을 다 알고 말렸으나 뿌리치고
상기 4명은 방기주유소로 가서 휘발유를 구입하여 1말은 겔로퍼(박용민
의 소유)에 싣고, 프린스(문복수 소유)에는 문복수 본인이 뒷좌석에 휘발
유를 뿌리고 이동하면서 양재수씨는 낫을 방어용으로 구입하였고 박용
민과장은 식당에서 임원과 친구에게 전화를 하였다.
 
임원에게는 (이정하전무, 김광하상무, 송익태상무, 류인한상무) '조직적
인 선거개입으로 노사위원장 당선시켜 축하한다.  만수무강, 장수만세 해
라' 고 하고 친구들에게는'죽으러 간다'고 말함.

▶정문에서 곧바로 본관 총무팀 관리동으로 겔로퍼는 돌진하였고, 프린
스는 5-10 미터 떨어진 길 한복판에 주차하였다. 주차 동시에 임경완씨
는 휘발유를 차와 바닥에 뿌렸고 박용민과장은 운전석에서 나와 모여있
는 사원들에게 연설 하였다.
 
'이건 아니다' 라고 고함치고 '이건 잘못되었다. 조직적으로 이런 선거가
 어디있냐. 언제까지 사원들을 우롱할 거냐. 이제는 깨어나라. 깨어날때
다. 삼성노동자 여러분!! 다함께 일어납시다 새로운 새날을 맞자. 이제는
 깨어날때다.' 하면서 5-10분정도 고함을 질렀다. 당시회사 관리자들이
 박용민을 잡으러 와서 박용민은 소방차 위로 올라가서 연설을 하였고
 자진하여 소방차에서 내려와 분신할 생각으로 (당시 문복수 차량이 불
타고 있었음) 불속에 뛰어들었으나 관리자에게 붙잡혀 끌려 갔다.

▶당시 임경완은 로비에 차가 멈추자 차에서 내려 휘발유를 갤로퍼 범
퍼를 비롯한 차량둘레에 뿌리고 있던 중 갤로퍼 차량 뒷 부분쪽에서 불
이 붙어와 휘발유를 3/2가량 뿌리다 불을 피해 나왔으나 이미 양다리
와 오른손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양재수씨는 회사측의 제
지를 막기 위해 낫으로 관리자들을 위협했으나 덩치가 큰 노무팀 직원
들 수십명에게 붙잡혀 집단 폭행를 당하고 결박을 당해 끌려 갔다가 탈
출하였다.

문복수씨는 당시 무엇을 했는지 확인하지 못함(프린스는 문복수씨가 불
을 붙였다고 함)

▶이후 박용민씨는 언양보람병원→울산병원→울산대 병원으로, 임경완
씨는 언양병원→부산침례병원으로 문복수씨는 울산동강병원에서 치료
를 받았으며, 양재수씨는 몸을 피한 상태이다.


【 현 재 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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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민과장 ⇒ 얼굴 화상2도, 양손화상, 왼쪽엄지손가락 6바늘 꿰매
는 수술함.
● 임경완위원 ⇒ 양다리와 오른쪽 팔 2-3도화상으로 부산침례병원에
입원 중
● 문복수위원 ⇒ 당일 동강병원에서 나오다(왜 나왔는지 이유모름) 서
부경찰서에 연행돼 현재 구속영장이 떨어진 상태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음.


【 회 사 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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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지지위원이 위원장 선거
에서 떨어지자 난동과 방화를 하였다" 며 사건당사자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음.

【대응→ 삼성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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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차량돌진의 진실은..., 삼성재벌과 삼성SDI 의 속보이는 수작..., 등의
내용으로  성명서, 보도자료 냄. 초기 언론사업은 잘 되었으나 이후 당사
자들의 의식불명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하였으나 당사자들의 의식
이 깨어나면서 오마이뉴스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본질적인 취재가 가능
하였다.



【의문점】  1. 불을 누가 질렀는가?
 ------------    2. 사건당시 만취 되었는가?
                        3. 양재수씨는 폭행을 당했는가? 폭행을 했는가?


▶삼성SDI 노동자들의 차량을 이용한 분신기도 사건은 너무도 놀랍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건이다. 이는 이미 삼성SDI에서 언론에 대응
하는 양상을 보더라도 그 사건의 심대함은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수십
년간 무노조 신화를 이룩하려는 삼성재벌의 경영방침은 무노조를 유지
하기 위해 노동자에 대한 탄압, 납치, 감금, 폭행, 해고, 강제해외발령 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탄압과 심지어 노사협의위원선거마저 지배개입의
목적으로 온갖 탈법과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왔다.

▶이에 울산지역의 민주노총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제 시민사회단체에 삼
성 SDI 노동자 분신기도 대책위 구성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삼성재벌의 노동자탄압 실상을 폭로, 규탄하고 나아가 삼성노
동자들의 조직결성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
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개입사례


■임경완 노사위원 진술

1. 조모 반장 선거개입하다 발각

2. 과반장을 앞세워 인사고과를 미끼로 특정 후보를 찍도록 유도

3. 상무, 부장, 과장 등이 회사 직책을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노사협의회
 위원 및 노사협의회 위원장선거 개입

4. 선거구 이모과장이 본인에게 떨어질 것이니 마음을 추슬리라는 발언
  함



■박용민 과장 진술

1. 칼라브라운과 제1선거구등 총 15명의 노사위원이 있는데 1선거구의
박태권(8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노무파트 이창근과장이 선거에 개입
하여 고승무를 당선시키고 고승무는 이창근이 밀어서 당선되었기 때문
에 이창근이 시키는대로 위원장 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함.
(이창근이 밀어 당선된 노사위원 명단 : 고00, 최00, 최00, 조00, 이00)   

2. 6월 4일 저녁 7시경(5일 아침에 위원장선거) 송상무가 이00씨에게 칼
라 브라운관(김영관)을 찍으라고 했다며 임경완 위원에게 연락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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