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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28 10:20
인력 구조조정 득과 실....한겨레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61.♡.246.3]
조회 : 5,182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경기 침체의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기업 쪽에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엘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인력 구조조정의 득과 실’이란 보고서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전체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육성할 사업군을 확대하고 비핵심 사업장은 폐쇄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가능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력 구조조정에는 이런 ‘득’만 있는 게 아니라 ‘독’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우선 인력 구조조정은 변화에 둔감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꽉 짜인(타이트한) 조직 운영으로 여유 인력이 없다면, 구성원들은 주어진 업무 이외에는 다른 일을 생각하지 못한다.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활동을 어렵게 만든다.

이와 함께 조직의 이직률을 높임으로써 조직의 안정성을 해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내부 구성원의 불안감을 키우고, 구성원들이 조직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은 결국 구성원들의 충성도와 몰입도를 낮춘다.

보고서는 “사람을 단순히 비용 차원에서 생각하고 인력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없이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인력 구조조정은 미래 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석 기자 o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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