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전자 탕정공장 선전활동 중, 유족이신 황상기씨 경비에게 폭행 당하다.

7/20 오전 삼성전자LCD에 근무 중 종격동암으로 사망하신 고 연제욱씨가 근무하던 탕정공장 출근 선전전을 하는 과정에서 경비들의 폭행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목하고 어깨쪽 검사를 받고 있다한다.

7/19에는 삼성반도체 측은 반달 발대식 기자회견 장소에 기흥공장 후문을 관광버스로 원천 봉쇄하고, 삼성 직원들과 반올림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지난 15일 수원지방법원이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침해받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올림의 집회신고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리력으로 방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15 “반도체 전체 제조공정을 대상으로 근무환경의 유해성 여부와 발암물질 유무 등을 가려내고 향후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생산라인의 유해물질 노출 여부와 발병자와의 업무 연관성 등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히고, 삼성반도체 백혈병 조사를 위해 생산라인에 대한 작업환경조사를 이달 중순부터 1년간 조사한다고 하고 또한 삼성전자 건강연구소를 건립하여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을 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을 돈으로 회유하며 산재신청을 포기하라고 종용하며 여전히 백혈병을 은폐 축소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이 삼성재벌의 진정성을 믿기는 힘들지 않는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의 백혈병 등 피해사실을 알리고 작업환경의 위험성을 폭로하는 것은 피해자노동자와 유족이 아니더라도 국민이라면 당연한 활동임에도 더구나 기흥 삼성반도체에서 근무 중 23살에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씨의 아버님의 선전활동을 막기 위해 경비들이 폭행했다는 사실은 치가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외적으로 삼성전자는 백혈병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활동을 하겠다지만 전직노동자들의 고통은 외면하고 백혈병 등으로 사망하신 노동자와 유족들은 외면하면서 뒤에서는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을 돈으로 매수하고 더구나 유족에게 폭행을 자행하는 삼성재벌의 진정성을 믿을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삼성재벌은 더 이상 유족들에게 피눈물을 강요하지 마라,

*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는 이번 유족에 대한 폭행사건을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 삼성전자LCD,반도체 백혈병 등 희귀암으로 사망하신 노동자들을 직업병으로 인정하라.

* 삼성전자 백혈병 은폐기도 이건희회장, 최지성, 조수인사장을 즉각 구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