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재벌, 백범김구선생의 경교장까지 짓밟고 있다

-백범61주기 추모식,강북 삼성병원마당에서 진행되다.-

오늘 6/26 경고장 에서 백범김구선생님이 미제와 이승만독재정권의 사주를 받은 안두희에 의해 암살 당하신지 61주기를 맞는 추모일이다. 경교장을 찾아가는 길은 황당하게도 강북 삼성병원에 둘러싸여 있었고 경교장입구에는 팻말이 서 있어 이곳이 백범김구선생님이 기거하시다 흉탄에 운명하신 장소임을 신경을 쓰고 찾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방치되어 있었다.

더구나 경교장은 2001년 겨우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1층과 2층을 삼성병원에서 병원의 일부로 개조해 의사들의 휴게실과 창고로 사용하였고 더욱 기가막힐 일은 삼성재벌은 사유지임을 주장하며 독립운동 후손들에게 조차 접근을 차단해 왔다는 것이다.

백범김구선생은 1945.11.23부터-1949.6.26에 육군소위이자 미국 육군 방첩대(CIC) 정보요원인 같은 동포인 안두희에게 처참하게 암살당하던 날까지 3년 7개월간 경교장을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했다.

백범선생은 경교장에서 임시정부 국무회의를 수차례 열었고, 통일정부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을 결행하였고 백범일지를 쓰시는 등 82일간 임시정부의 청사 기능을 한 역사적인 곳이다.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김인수대표는 ...“삼성재벌이 경고장이 사유재산(삼성생명 소유)라는 이유로 경교장에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조차 방해하였고, 경교장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됐을 때 문화재 지정취소 행정소송까지 시도하려했다며 분노하시며 백범선생보다 한해 먼저 동족의 손에 숨진 인도의 성웅간디의 숨진현장을 집에서부터 저격받았던 곳까지 발자국마다 붉은 샌드스톤으로 이어서 징검다리와 비를 세우고 기념관으로 만들었다는 인도인들과 비교해 볼때 삼성재벌이 하는 짓거리는 부끄러운 짓이라 하셨다.

더구나 삼성재벌은 2003년 경교장 맞붙은 강북삼성병원 증축공사를 하면서 불법건축을 세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당시 현명관 전 강북삼성병원이사장, 경교장소유주인 삼성생명, 이 명박서울시장, 김충용종로구청장을 문화재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흐지부지 기각되었다며 삼성재벌의 돈에 정치인이고 언론이고 민족정기고 모두 썩었다며 부도덕한 삼성재벌을 규탄하시며 사적지인 경교장의 원상회복을 위해 삼성병원이 이전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시며 삼성재벌과의 투쟁을 불사하시겠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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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경교장을  훼손한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현명관 후보는 지난 2001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병원 본관 증, 개축 공사와 관련하여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하여 2003년 11월 20일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김인수 상임대표)로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된 적이 있다. 그리고 검찰은 이 사건(2003 형제116508호)에 대하여 2004년 4월 1일자로 피의자 현명관과 삼성생명(주)은 혐의 없음(증거불충분)과 이명박 시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각각 각하처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처분 결과는 삼성의 검찰에 대한 전방위 로비와 함께 이 사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고건 서울시장이 국무총리로 재직 중이어서 수사가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현명관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은 2001년 2월 14일 병원과 거리가 먼 경희궁 터를 놓고 문화재 주변 건축 심의 신청을 하여 서울시의 원안 승인을 받아 5월 25일 건축허가 신청을 하여 6월 15일 허가를 취득한 후 260억대의 증, 개축 공사를 하였다. 이런 가운데 강북삼성병원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교장을 문화재청이 서울시에 지방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권고하자 서울시는 2001년 3월 27일 경교장을 시문화재 제129호로 지정하기로 확정하고 4월 6일자로 지정 고시한 후 같은 날 경교장 소유주인 삼성생명에게 문화재 지정서를 교부하였다. 그렇다면 현명관 이사장은 당연히 경교장을 놓고 문화재 주변 건축심의를 신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관련이 없는 경희궁 터를 놓고 신청을 한 것은 완전한 사기극이며 명백한 문화재 보호법 위반이다. 이러한 불법건축공사로 인하여 문화재(경교장)의 경관이 훼손되고 건물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등 결과적으로 경교장 복원에 막대한 지장을 준 장본인이 현명관 후보이다. 비록 삼성의 막강한 힘과 검찰의 부실 수사로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할지라도 이토록 부적격한 현명관 후보가 공직자로 나선다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이다. 더욱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구호 아래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법, 불법행위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개발독재식 망령을 보는 것 만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수립된 후 충칭을 거쳐 27년간 1만 3천리의 피어린 독립대장정 끝에 해방 후 환국하여 마지막으로 사용한 임정청사이자 평생을 오로지 민족의 해방과 통일정부 수립에 헌신한 김구 선생이 반역의 무리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된 비운의 역사현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역사의식이라곤 전혀 없이 문화재를 마구 훼손한 현명관 후보는 이제라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정 선열들의 영전에 엎드려 사죄하고 제주지사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국치 100년 (2010년) 5월14일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 (www.kyungkyoja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