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합원게시판
 
작성일 : 10-02-11 00:23
이건희, 정부가 사면시켜봤자 IOC가 징계
 글쓴이 : 주권닷컴 [없음]
조회 : 21,908  

이건희, 정부가 사면시켜봤자 IOC가 징계

Posted at 2010/02/09 17:48// Posted in 일상다반사 Posted by 늘푸르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사면됐다. 이런 저런 핑계가 붙긴 했지만, 가장 큰 명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IOC 위원인 이건희 전 회장이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할 수 있게 IOC에서 힘을 써보란 거였다.


그리고 지난 며칠간 각종 언론에서 이건희 전 회장이 IOC위원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날렸다. “8일 IOC는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전 회장의 IOC 위원 복귀를 결정했다. 18개월 만에 복귀하는 이 회장은 11일부터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한다.” 는 뉴스였다.


이 ‘8일’이라는 날짜가 현지시각인지 우리 시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그런가보다. 언론에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테니 사실인가보다.


그런데, 이건 뭘까?

위 사진의 본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영어다. 일단 그대로 옮겨보자.


07 FEBRUARY 2010

IOC decision on Mr Kun Hee Lee


The IOC Executive Board today decided to approve the Ethics Commission's recommendations relating to the case of Mr Kun Hee Lee.


The IOC Executive Board today decided :


1. that Mr Kun Hee Lee, IOC member, has violated the ethical principles set out in the Olympic Charter and the IOC Code of Ethics, has tarnished the reputation of the Olympic Movement and was thereby in breach of the Olympic Charter and the IOC Code of Ethics;


2. pursuant to Rule 23.1.1 of the Olympic Charter, to impose the following sanctions on Mr Kun Hee Lee:


a)   a reprimand


b)   and a suspension of the right to sit on any IOC commission for five years.


해석해보자. 뛰어난 영어실력은 아니라서 사소한 오역은 있을 수 있다.


2010년 2월 7일
이건희씨에 대한 IOC결정

오늘, IOC 집행위원회는 이건희 씨의 사례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1. IOC위원인 이건희 씨가 올림픽헌장과 IOC윤리강령에서 정한 윤리 원칙을 더럽혔고, 올림픽운동의 명성을 손상시켰고, 그로 인해 올림픽헌장과 IOC윤리강령을 위반했다.

2. 이건희 씨에게 올림픽헌장 23.1.1조에 의거 아래 처벌을 부과한다.

a) 견책

b) IOC의 어떠한 산하위원회에도 참가할 권리를 5년간 정지시킨다.


자, 어떻게 된 일일까? 잘 정리된 기사가 있다.
'이건희 IOC위원 복귀'만? IOC는 이건희 징계했다

기사에 따르면 IOC에서 이건희씨의 삼성그룹 주식의 불법 매각으로 인한 세금 포탈, 주식시장 불법행위, 배임 행위와 그로 인한 처벌을 문제삼았고, 이건희씨는 이에 대해 무겁지 않은 처벌이었고, 이미 사면을 받았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하지만 IOC는 대한민국 정부가 사면을 했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결국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만 대한민국 정부, 이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삼성의 힘인지, 행정부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이 징계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언론들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


 
   
 

produced by
WORKERS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고래울로 23-8(101호) 전화 032-572-7836. 팩스 032-571-7830.
H.P.: 010-6328-7836. 후원계좌: 국민은행 406201-01-041294 예금주 김성환예금주 김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