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23 22:35
|
글쓴이 :
윤병목 [121.♡.76.242]
 조회 : 1,174
|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와 영결식을 통하여 우리는 보다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최근에 우리 사회가 반목과 투쟁에 의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해 왔다면 앞으로는 '용서와 화해'라는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면서 이를 실천하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이 IMF라는 경제적 부도가 난 대한민국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하여 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기업 경영자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기업이 어렵다고 어느날 갑자기 사표 강요를 받고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다니던 직장으로부터 강제로 쫒겨나고, 퇴직금도 대출금과 상계처리되어 제대로 개인 사업도 못하게 되었고, 억울하여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에 소송을 걸었지만 이마져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나의 삶과 인생은 상처 투성이로 얼룩지고 개인의 삶은 비참해 지고, 가정은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워서 가장의 권위는 엉망이 되어버린 지금
나는 할 말이 많고, 정말 내가 다녔던 회사에 대하여 섭섭하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제대로 잠 못들었던 과거의 시절이 있었다.
삼성생명의 영업소장 마감회수 120회 이상씩 하였고,강제퇴직을 희망퇴직이라고 퇴직후 처음에는 실업급여 대상도 되지 못했다.
2008년 12월에 나에게 피해를 준 1998년 당시 총무팀장과 법무팀장에게 당신들의 부당한 업무처리(죄)를 용서하겠다고 직접 본인에게 말한 사실이 있었다.
내 자신이 용서를 먼저 했지만 회사와의 화해는 아직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화해라는 것이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해'는 상대방이 있고 자신의 잘못했던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리고 용서를 받는 것이다.
'화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개인과 개인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사이에는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가?
12년의 세월이 짧은 시절은 아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삼성생명의 경영자들은 과거의 지도자로서 경영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말로 내 잘못에 의해서 회사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하여 내가 사표를 냈어야 했는가?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경영진들에게 보냈던 탄원서들은 행여라도 인사팀 중간 담당자가 경영진에게 보고도 않고 자신의 서랍에서 묵살되지는 않았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이제 용서와 화해를 하는데 있어서 피해자인 내가 먼저 용서를 했고. 또한 화해를 원한다.이것은 나의 인격이면서 나의 신앙관에 의하여 제안할 수 있는 것이다.
향후에 삼성생명은 나의 제안에 대하여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어야 한다.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이 '행동하자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선택은 이제 삼성생명 경영진의 양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제 공은 삼성생명에 돌린다.
나의 제안에 대한 답변이 있을 때 까지 나의 '1인시위'는 계속돤다. 왜냐고 묻는다면 나의 행동하는 양심은 '삼성생명이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를 하도록 촉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