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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9 08:57
삼성 미전실, 정보경찰 동원한 ‘노조 파괴 공작’ 지시…“핫라인 가동해 사측안 반영하라”
 글쓴이 : 경향신문뉴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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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전실, 정보경찰 동원한 노조 파괴 공작지시핫라인 가동해 사측안 반영하라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정보경찰을 이용한 노조 와해 공작을 벌인 결과 사측의 의도대로 협상 결과를 얻어냈다는 취지의 실적 보고서가 18일 공개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3(재판장 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32명에 대한 공판에서는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최 전무는 노조 와해 공작의 컨트롤타워 격인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삼성이 경찰청 정보국 노정(노동정보)팀장 김모씨를 라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과의 핫라인으로 동원하는 방식으로 노조 문제에 개입해, 삼성이 원하는 임금협상 결과를 관철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검찰은 201541일 작성된 핫라인 운영결과문건을 공개했다. 검찰이 지난해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것으로, 협상 결과 5개안 중 4개안이 사측 요구안과 같다는 것을 표로 정리한 실적 보고서다. ‘노조요구안항목에는 “132170원 인상이라고 적혀 있다. ‘핫라인최종결과항목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가족수당 2만원이라고 동일하게 기재돼 있다.

 

검찰은 내용을 보면 최종결과가 핫라인과 일치한다“5개 중 4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쟁점별로 정보경찰 김씨가 대부분 사측안을 관철시켜서 노조의 요구사항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은 공식교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와 노조 관계자와의 비밀교섭을 진행하되, 정보경찰 김씨를 동원해 사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2015818일 작성된 전자서비스 협력사 임금체계개선위원회 대응방안문건을 보면, “사측의 성과급 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한 뒤 외부관계자 통해 라두식과 물밑협상 진행하여 노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이라는 문구가 있다. ‘외부관계자는 정보경찰 김씨를 뜻한다. 최 전무는 물밑접촉하던 사람은 정보경찰 김씨밖에 없지 않았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라고 답했다. 정보경찰 김씨는 노조 관계자와의 비밀교섭에 개입한 대가로 삼성으로부터 61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를 받는다.

 

정보경찰 김씨를 핫라인으로 동원한 노조 와해 공작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지시로 이행됐음을 보여주는 문건도 공개됐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2016212일자 e메일을 보면, “최평석 전무님 보고 후 강 부사장님께서 F/B하신 내용 전달 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검찰은 미래전략실의 강경훈에게 임단협 교섭 관련 내용을 보고한 후 받은 피드백을 전달하는 이메일이라고 설명했다. e메일에 따르면, 강경훈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부사장은 핫라인을 적극 가동시켜 3월 중순 노조가 요구안을 제시하기 전에 사측안을 완성시키고 노조 요구안에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날 증인신문에서 최 전무는 정보경찰 김씨를 동원한 노조 와해 공작이 실제로 실행됐음을 인정했다. 검찰이 “2014년 단체협약부터 2017년 임금교섭까지 정보경찰 김씨가 핫라인으로 활동하며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냐고 묻자, 최 전무는 , 인정합니다라고 했다. 다만 본사 미래전략실에도 (핫라인을 통한 노조 와해 공작이) 모두 보고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 측 질문에는 위의 문제는 제가 판단할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삼성은 20145월 코리아나 호텔에서 있었던 비밀교섭에 동원된 정보경찰 김씨, 조모 금속노조 관계자, 송모 삼성전자 자문위원, 황모 경총 관계자에게 총 3500만원의 뇌물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무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의 결재를 받고 뇌물을 교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최 전무는 고생했던 분들을 챙겨야 한다고 구두로 보고했다면서 대표님한테 로펌이나 이런 데 맡겼으면 돈이 많이 들었을 텐데 잘 끝나서 (사례비가) 집행이 됐다고 했다.



조합원 19-06-22 21:40
 없음 답변 삭제  
오늘 6/22 라두식 통합집행부 전원 사퇴했답니다
삼성일반노조 19-06-23 16:20
 없음 답변  
-정정-

오늘 6/22 삼성과의 블라인드 교섭및
반 노동행위로 물의를 빚은
라두식 통합 지회장은 사퇴를 하였고

수석과 사무장이 동반 사퇴를 할것인가에
대하여 차기 회의에서 결정 하기로 하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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