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삼성본관 규탄집회,,,삼성재벌 노동자 갑질 끝장내자!

기업살인 자행하는 삼성족벌 규탄한다, 이건희를 구속하라!

삼성무노조경영의 진실! 삼성sdi노동자 사찰! 이재용은 사죄하라!

삼성자본은, 백혈병 직업성질병이 산업재해임을 즉각 양심선언하라!

2014년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낮은 곳으로 임했던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 전날, 삼성본관앞도 크리스마스 이브다.

오늘도 변함없이 이 사회 악의 축이며 반노동 반사회적 범죄집단 삼성족벌 규탄집회를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백혈병유족, 삼성족벌 한솔자본 부당해고자, 중소기업피해자와 양심시민,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장과 실로 오랜만에 과천철거민 여성 두 분이 함께 하였다.

겨울답지않게 푸근한 날씨는 집회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오늘, 삼성자본은 여지없이 본관 회전문앞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본관 건너편인 우리의 집회장소 뒤편에 용역들을 동원하여 현수막을 들고 서있게 한다. 서초서에서도 소음측정기를 집회장소 맞은편에 세우고 어떻게든 정당한 집회를 흠집내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모습이다.

삼성자본에 의해 부과된 300만원 벌금을 사회봉사라는 명목으로 몸으로 다 떼우고 집회에 참석한 과천철거민 방위원장은, 몸도 마음도 삼성과의 싸움으로 상할대로 상했고 이제는 성대까지 망가져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삼성에 의해 생존권을 빼앗긴 과천철거민 책임지라며 힘찬 발언을 하였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듯이, 너무나 정당한 요구를 삼성경비들을 동원하여 폭력, 폭언으로 짓밟고 법을 악용하여 벌금을 물리는 등의 파렴치하고 악랄한 행태를 자행하는 삼성자본은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다만 합당한 보상이면 지금이라도 끝날 수 있는 일을, 10년이나 길거리에서 투쟁하게 만들고 있으니 대체 인간중심의 기업이니 초일류기업이니 하는 말을 어찌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삼성sdi노동자 사찰문건이 삼성일반노조게시판에 11탄까지 게시된 사실을 알리면서, 삼성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건설을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막아온 증거가 바로 11탄까지 게시된 사찰문건에 있다면서, 어제 인터넷언론에서 기사화한 내용을 보면 삼성은 오래 전 일이고 직원 이름이 문건에 있다고 해서 삼성측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모르쇠로 일관하는 삼성자본을 규탄하였다.